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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과정에서 종종 등장하는 용어인 스카우팅과 헤드헌팅. 이 두 용어는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기 쉬운 개념입니다. 둘 다 특정 인재를 찾고, 그들이 새로운 직무에 적합한지 평가하는 과정이지만, 그 방식과 목적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카우팅과 헤드헌팅의 차이를 명확히 하고, 각기 다른 채용 방식이 어떤 상황에서 활용되는지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1. 스카우팅(Scouting)
스카우팅은 말 그대로 '인재를 찾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스포츠에서 선수를 발굴하는 활동처럼, 기업에서는 특정 분야에서 능력 있는 인재를 탐색하고 발굴하는 과정입니다. 스카우팅은 일반적으로 기업의 인사팀에서 직접 또는 채용 에이전시와 협력하여 진행됩니다. 인재를 찾는 범위는 보통 넓으며, 특정 조건에 맞는 후보자를 찾아내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스카우팅은 대상자 발굴이 주요 목표입니다. 예를 들어, 기업에서 새로운 부서를 개설하거나, 기존의 인력만으로는 업무가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필요 인재를 찾기 위해 스카우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후보자는 채용 담당자가 사전 조사하거나, 광고 및 포털 사이트,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찾아냅니다.
2. 헤드헌팅(Headhunting)
헤드헌팅은 스카우팅과 유사한 점도 있지만, 더 고급 인재를 목표로 하고, 그들을 유인하는 과정에 중점을 둡니다. 헤드헌팅은 일반적으로 고위직이나 전문적인 직무에서의 인재를 찾아내는 방법입니다. 헤드헌터는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경험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에게 더 나은 직무나 조건을 제시하여 이직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헤드헌팅은 보통 1:1 맞춤형 접근 방식을 사용합니다. 헤드헌터는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춰 매우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이를 만족할 수 있는 고급 인재를 찾아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현재 직장에서의 이직을 설득하거나,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여 채용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3. 스카우팅과 헤드헌팅의 주요 차이점
스카우팅과 헤드헌팅은 기본적으로 인재를 찾고 채용하는 활동이지만, 그 방식과 대상 인재의 수준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1) 대상 인재의 수준
- 스카우팅: 다양한 직급의 인재를 대상으로 합니다. 보통 중급 이상의 경력직부터 신입까지 폭넓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헤드헌팅: 고급 인재나 특정 분야의 전문가, 혹은 임원급의 인재를 대상으로 합니다. 이직을 원하는 고위 직급자나 매우 특별한 경험을 가진 인재를 찾아 채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대상 인재의 접근 방식
- 스카우팅: 후보자는 보통 공개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채용 공고나 온라인 포트폴리오 등을 통해 찾아낸 인재들을 대상으로 채용을 진행합니다.
- 헤드헌팅: 후보자는 이미 현재 직장에서 경력을 쌓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헤드헌터는 이들에게 직접 접근해 이직을 제안하거나 더 나은 직무를 제시하여 설득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3) 채용의 목적
- 스카우팅: 대상자의 발굴이 주된 목적입니다. 기업은 필요에 맞는 인재를 찾아내어, 이를 기업에 채용하려는 목적이 강합니다.
- 헤드헌팅: 유능한 인재의 유치가 목표입니다. 기업이 원하는 특정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맞춤형으로 유치하려는 목적이 강합니다.
(4) 과정의 시간과 깊이
- 스카우팅: 비교적 단기적이고, 광범위한 검색이 특징입니다. 채용 공고를 통해 많은 후보자들을 찾아보고, 그중 적합한 후보를 선별하는 과정입니다.
- 헤드헌팅: 더 시간이 많이 걸리고 깊이 있는 과정입니다. 헤드헌터는 후보자와 1:1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적합한 사람을 찾아내기 위해 심도 깊은 연구와 접근을 시도합니다.
4. 스카우팅과 헤드헌팅의 활용 시점
스카우팅과 헤드헌팅은 기업의 채용 전략에 따라 달리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부서나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또는 대규모 채용을 진행할 때 스카우팅이 적합합니다. 그에 반해, 고위직 채용이나 특정 분야의 고급 인재를 찾을 때는 헤드헌팅이 더 효과적입니다.
5. 스카우팅과 헤드헌팅을 잘 활용하는 방법
기업이 스카우팅과 헤드헌팅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채용 목표와 필요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카우팅은 비교적 빠르게 다수의 후보를 선별할 수 있지만, 헤드헌팅은 더 신중하고 철저하게 후보자와의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또한, 헤드헌팅을 통해 찾은 인재는 이직을 고려하는 경향이 많으므로, 경쟁력 있는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반면, 스카우팅을 통해 발굴된 인재는 적극적인 구직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기업이 제시하는 기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결론: 스카우팅과 헤드헌팅의 차이를 이해하고 적절히 활용하기
스카우팅과 헤드헌팅은 인재 채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각기 다른 방법과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카우팅은 일반적으로 다수의 인재를 발굴하고, 헤드헌팅은 고급 인재를 맞춤형으로 유치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기업은 자신의 채용 목표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여 인재를 확보하고, 성공적인 인재 채용 전략을 구축해야 합니다.